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 무한대> 전
Tom Sachs Space Program : Infinity
2025년 04월 25일 (금) ~ 09월 07일 (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톰 삭스?
현대카드 앱에 얼리버드 안내가 떠서 호기심에 구매.
현카 이용자는 40% 할인해서 12000원.
사 놓고 묵히는 날이 계속 되다가
드디어 가기로 마음을 먹고 DDP 가는 법을 찾아보는데
50% 할인 판매???
얼리버드보다 더 싸게 파는 건 뭐지?
얼리버드 표를 취소하고
반값 표를 사서 동대문으로 go go
현카 이용자는 40% 할인해서 12000원.
사 놓고 묵히는 날이 계속 되다가
드디어 가기로 마음을 먹고 DDP 가는 법을 찾아보는데
50% 할인 판매???
얼리버드보다 더 싸게 파는 건 뭐지?
얼리버드 표를 취소하고
반값 표를 사서 동대문으로 go go
어떤 전시든 도슨트나 오디오 가이드 설명 없이 본다.
아무 개입 없이 나만의 느낌과 의문을 갖고 싶어서 다.
여기에 올리는 작품은 극히 일부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서부터 궁금증이 생겨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아무 개입 없이 나만의 느낌과 의문을 갖고 싶어서 다.
여기에 올리는 작품은 극히 일부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서부터 궁금증이 생겨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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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ans |
거장들? 티타늄?
개개마다 이름이 붙어있다.
개개마다 이름이 붙어있다.
자세히 보니 감독 이름이다.
윗줄 왼쪽부터 박찬욱, 라스 폰 트리에,
쿠엔틴 타란티노, 알폰소 쿠아론.
아랫줄 왼쪽부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폴 토마스 앤더슨, 치보, 봉준호.
CHIVO를 검색해보니
'엠마누엘 루베즈키'라는 촬영감독이 나온다.
치보는 그의 별명이라고. 2014년부터 세 번 연속
아카데미 촬영상을 탄 롱테이크의 대가.
'거장들' 외에 '오해받는 자들' '새들의 노래'라고
쓰여있는 작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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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uette for Hasselblad Lander |
핫셀블라드 카메라로 만든 착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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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
내부를 보면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 놓았다.
아래쪽 설명을 보니,
아폴로 프로젝트에 투입된 달 탐사선의 조종석을
톰 삭스가 브리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구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브리콜라주 (Bricolage)
: 주어진 재료나 도구를
원래 의도와 다르게 조합하거나 활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는 뜻의 프랑스어.
손에 닿는 대로 아무것이나 이용하는 예술 기법을 말함.
[구글 AI 답변 참고]
톰 삭스의 작품 설명에서 빠지지 않는 개념이다.
"나는 피카소 작품과 화장실 청소 도구 사이에
어떠한 가치 차이도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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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 Cabinet |
아무리 봐도 코카콜라인데....
이것 옆에 작품 제작에 대한 영상이
제공되니 보시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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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Face |
이 생뚱맞은 전기톱 살인마(?)는 왜 있나 했는데...
(뒤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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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House Model |
안을 들여다보니 차 마시는 방 미니어처였다.
톰 삭스가 실제로 다도를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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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Camera System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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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서 추출한 금으로 만든 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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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ing Excursion Module [L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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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 내부. 1층(?)만 제대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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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 내부. 이 닭은 여기 왜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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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 내부. 변기로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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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 Suit + LMP Su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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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e Cabinet / 송수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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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 EVA F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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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Control Center [MCC] + Euronor (Set of Two Speakers) |
이 거대한 장비를 보는 순간 의문이 하나 풀렸다.
전시장에 카메라를 이용한 작품이 많았는데
무엇을 찍는지 바로 확인되는 게 있고 아닌 게 있었다.
저 화면 중 몇 개에서 관람 중인 사람들이 보였다.
but 실시간 영상인지는 모르겠음.
아무튼 제일 위 큰 화면에서
우주 탐사를 재현한 영상물이 나온다.
(페이크 다큐 같은)
이것을 보고 나면 전시장의 작품들이 달라 보인다.
아, 이게 이런 용도였구나~ 저게 저런 용도였구나~
인지하면서 전시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된다.
웬만하면 끝까지 보고 싶었으나 45분쯤 보고 일어났다.
이 영상물부터 보고 전시를 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게 이런 용도였구나~ 저게 저런 용도였구나~
인지하면서 전시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된다.
웬만하면 끝까지 보고 싶었으나 45분쯤 보고 일어났다.
이 영상물부터 보고 전시를 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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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Program NASA Chairs |
MCC 앞에 늘어놓은 의자들도 작품이다.
등받이 뒷면에는 이름들이 쓰여있다.
프랜시스 베이컨과 윌리엄 블레이크를 깔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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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E.T 반가워서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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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ing Saw |
MCC의 영상에 한 요원이 톱을 다루다
다리를 다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전기톱 살인마(?)가 짧게 등장한다.
우리나라 DDP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작품
< Faith >
외형은 찍은 게 없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누군가의 사진과 이름을 모형 차에 붙여 놓았다.
이런 것이 수 백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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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어쨌다고~ |
우리나라 DDP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작품
< Faith >
외형은 찍은 게 없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누군가의 사진과 이름을 모형 차에 붙여 놓았다.
이런 것이 수 백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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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장원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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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윗줄 왼쪽부터 테드창, 나영환, 추영우, 이정재,
KB Lee, 혁오, 고윤정, 손흥민
KB Lee, 혁오, 고윤정, 손흥민
아랫줄 왼쪽부터 림킴(김예림), 지드래곤, 정호연,
미아청, RM, 탑, 슈가, 차은우, 조안나전
미아청, RM, 탑, 슈가, 차은우, 조안나전
미아 청은 극작가와 피아니스트가 나오는데 어느 쪽인지... (극작가 같은데)
조안나 전은 파라다이스 그룹의 재벌 3세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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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왼쪽부터 조세호, 뷔, 백현, 제이홉, 루이 암스트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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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왼쪽부터 니키 산토로, 스타벅, 봉준호, 아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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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왼쪽부터 사라, 데이비드, 마리나, 닉, 프랭크 |
사라 러스틴 - 갤러리 감독
데이비드 살레 - 화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 행위예술가
닉 스피드 - 래퍼, 음반 프로듀서
프랭크 게리 -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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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RIP 이소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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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가이 삭스? 톰 삭스와 관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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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내부 / 톰 삭스 |
<Faith>는 관람객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관계, 존재에 대해 직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작품...
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유명인 누가 있나 찾아보는 데에 정신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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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쪽에 있는 톰 삭스의 말 |
"끝까지 도달하는 사람만이
불멸의 전당에 오르게 될 것이다"
불멸의 전당에 오르게 될 것이다"
나중에 팸플릿을 살펴보니
전시장 바깥에 있는 것들도 거의 다 작품이었다.
전시장 바깥에 있는 것들도 거의 다 작품이었다.
셀카존, 게임기, ID 카드 발급처, 심지어 매점까지.
앞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이 전시를 잘 이해하려면
MMC에서 틀어주는 영상물을 최소 30분쯤 먼저 보든가
도슨트 설명을 필히 들어야겠다.
2025년 4월 25일 전시 개막일에
6시간짜리 행사를 한다고 했었는데
6시간짜리 행사를 한다고 했었는데
이제 보니 그게 우주 탐사 재현하는 퍼포먼스였나 보다.
LEM에 탑승해서 우주로 날아가
위성에 내려서 광물 채취하고
우주선 내부 생활 보여주고 등등.
가짜라고 하기엔 진짜 같고 진짜라고 하기엔 가짜 같은...
혼란과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전시였다.
왜 숱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더운 한여름에 폭염도 피하고
위성에 내려서 광물 채취하고
우주선 내부 생활 보여주고 등등.
가짜라고 하기엔 진짜 같고 진짜라고 하기엔 가짜 같은...
혼란과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전시였다.
왜 숱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더운 한여름에 폭염도 피하고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온 듯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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