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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시카고 피디(CHICAGO PD) 시즌8까지 보고 쓰는 리뷰 [추천 경찰 미드]


📌📌 강력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


미국드라마 시카고피디 출연 배우들

시카고피디 8시즌까지 보고 느낀 점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더 추가될 수 있음.


* '에린 린지' 역의 소피아 부시가 빠지고 보니 그녀의 매력과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잘 알겠다. 그래도 후임으로 들어온 헤일리 업튼 역의 트레이시 스피리다코스가 빈 자리를 잘 채워주었다. 연기력 짱.

* 행크 보이트 반장의 사적제제, 법을 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초반 시즌에 비하면 그나마 줄어들었지만.

* 헤일리가 행크를 닮아간다. 행크는 헤일리가 자신 같은 범법자(?)가 될까봐 걱정한다.

* 인종 차별, 흑인 과잉 진압 같은 인종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진다. 

* '어떠한 경우든 법과 절차를 지켜야 한다' VS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자를 빨리 구해내는 게 우선이다' 갈등이 크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수준의 문제.

* 혼돈의 카오스 같은 애정 관계. 수사물 러브 라인 싫어하는 분은 극혐할듯.



* 제이가 에린과 커플이었을 땐 (배우끼리 실제로 사귀었어서 그런가)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었는데 헤일리와는 비지니스 느낌?

* 안토니오는 너무 급하게 빠져서 어리둥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제작진과 사이가 틀어져서 쫓겨난 것인가 의심하겠음. 뭐 죽이지는 않았으니 언젠가 다시 나올 수도...?

* 1시즌에서는 플랫 형사가 참 싫었다. 계속 보다 보니 의리 깊고 능력 있고 시니컬한 매력을 가진 멋진 경찰이었다.

* 브라이언 게러티(숀 로만 역)가 나온 7시즌 15화를 다시 보니, 내용상 그가 시카고 피디에 돌아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행크 보이트야 원래 범법(?) 캐릭터지만....

* 앨빈......... 😭😭😭

* 경찰의 자녀들이 실제로도 많이 죽나? 시카고피디에서는 빈도가 너무 높은 거 같은데....

* 시카고 파이어, 시카고 메드와 크로스오버를 종종 한다. 세 드라마의 시리즈 전체를 제공하는 OTT가 필요하다....

* 헤일리와 플랫 형사의 발음이 유독 좋다. 영어 무식자의 귀에도 팍팍 꽂힘. 

* 시카고PD 시즌3까지 보고 쓴 이전 리뷰
https://bluenote100.blogspot.com/2024/07/CHICAGOPD.html

* 11시즌까지 보고 쓴 리뷰
https://bluenote100.blogspot.com/2024/10/chicagopds11.html

2023-12-23

대학전쟁 - 서열 1순위 대학교들의 섹시한 두뇌 싸움 (쿠팡플레이 예능 추천)


처음엔 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대학교 서열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이라니. 그래도 무슨 말이라도 하려면 보고 나서 하는 게 맞다는 생각에 보게 되었는데.

🔐 내용 스포일러 최대한 배제하고 쓴 리뷰입니다🗝️

대학전쟁 포스터
대학생 서바이벌 예능 대학전쟁

대학전쟁

: 2023.11.03~12.15 공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총 8부작. 서바이벌 두뇌 게임 예능. 연출 허범훈, 김인지. 작가 김정선, 권영. 성우 심혜린. 진행 황인성. (나무위키 참고)



시작 라인업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포항공대/이상 가나다 순)까지 다섯 곳으로 누가 봐도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교들이다. 각 학교마다 네 명의 재학생이 출전하는데 다들 면면이 대단하다. 수능 만점, 몇 개 학교 동시 합격, 수석 입학, 초중고 전교 1등 등등. 소개 만으로도 눈이 휘둥그레진다. 

라운드가 거듭되고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이들의 천재성이 드러난다. 같이 풀어 보고 싶어도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는 거의(아예) 없다. 복잡한 수학 문제는 읽기도 힘들고 어떤 문제는 이해조차 되지 않는다. 머리를 몇 번 씩 굴려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그것도 모자라 문제 풀이에 주어지는 시간은 매우 짧다. 그럼에도 출전자들은 그런 문제들을 풀어내고 해결해낸다. 시청자로서 할 일은 그냥 이들을 보고 즐기면 된다.

솔직히 범인 추리 예능이나 퀴즈 프로는 보면서 속이 터질 때가 있다. 답답한 출연자를 보면 티브이 속으로 들어가 대신 풀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대학전쟁'은 보는 동안 그런 번뇌와 고통의 순간이 전혀 없었다. 문제를 풀 엄두도 안 나기 때문에 그저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대학교들을 아깝게 가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유감스러운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겠다. 장점만 보자면 우리나라의 똑똑한 인재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는 것. 시즌 2가 만들어진다면 일류대 간판을 떼고 우리나라 전국 대학생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 나는 수학에 자신 있다! 하면 한번 봐보세요.
- 나는 아이큐가 높다! 하면 한번 봐보세요.
- 우리나라 수재들 수준이 궁금하다! 하면 한번 봐보세요.
- 명문대 다니는 애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하면 한번 봐보세요.

결론은, 추천합니다~😅😅😅

대학전쟁 출연자들
대학생 서바이벌 예능 대학전쟁

* 서울대 정현빈 씨는 어렸을 때 복합통증증후군(CRPS)를 앓았다고 한다. 그래서 공부에 전념하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 게임쇼에서 보여주는 능력은 실로 경이롭다.




2023-12-06

영화 비상선언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김남길 김소진 전도연)


개봉하자마자 보고 싶었지만 사정이 생겨 예매도 취소하고 잊고 지낸 영화였다. 당시에 평을 보니 좋은 소리 보다는 악평이 훨씬 많았다. 그래서 솔직히 안 보길 잘했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쿠팡플레이에서 발견하고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웬걸?! 재밌는데? 이 정도면 잘 만들었는데 왜 그렇게 욕을 많이 먹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영화 비상선언 임시완 포스터
영화 비상선언 / 사이코패스로 나온 임시완

비상선언 (Emergency Declaration)


: 2022년 개봉. 한재림 감독.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김남길 김소진 전도연 박해준 우미화 현봉식 문숙 설인아 권한솔 김학선 김보민(아역) 등 출연.


물론 왜 혹평이 많았는지 이유를 아예 모르겠는 것은 아니다. 범인이 사라지고 난 뒤부터 개연성이 흔들리고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신경에 거슬린다. 신파가 강조되는 연출도 보는 이에 따라선 눈물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겠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단점보다 장점이 많이 보였기에 이제라도 소심하게 추천해본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기에, 나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이 영화를 보고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 ✈

* 임시완이 이렇게 연기를 잘 했구나. 다시 봤다. 살아있는 연기였다. 

* 배우로서 전도연을 좋아하지만 장관 역에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았다. 맞지 않은 옷을 뒤집어 쓴 느낌. 

* 송강호, 김남길 두 배우 연기는 잘 했으나 배우로서의 매력이 그다지 드러나지는 않았다. 반면 사무장 역의 김소진 배우는 눈에 띈다.

* 비행기 연료가 그렇게 많은가? 미스터리다. 개연성 하락시키는 원인 중 하나. 

* 후반부에 의견 모으는 부분이 세밀하게 연출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조성진이 연주한 드뷔시의 달빛이 나올 줄이야.



2023-11-17

해피 밸리 시즌 3 - 추천 영드 형사물


해피 밸리의 주인공 캐서린-토미리로이스-라이언
해피 밸리 시즌 3 / 출처 TMDB


'해피 밸리'라는 영국 드라마가 있다. 이전 리뷰 보기

사이코패스와 그에게 딸을 잃은 경찰관의 숙명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내가 구독하고 있는 OTT에서는 시즌2 이상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것으로 끝인가 했는데, 쿠팡플레이에서 시즌3을 발견하고는 (기쁨의) 소리를 지를 뻔했다.


시즌 1, 2를 본 지 거의 2년 만에 시즌 3을 보니 앞서 나왔던 인물들이 잘 생각 나지 않아 애를 먹었다. 시즌 3에서도 사이코패스 토미는 여전히 문제였고, 경찰관 캐서린의 손자이자 토미의 자식인 라이언은 할머니 뿐 아니라 시청자도 환장하게 만든다. 뭐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는 행동이었지만. 

캐서린과 토미, 두 사람의 지긋지긋한 인연은 3시즌에서야 결판이 난다. 시즌2까지만 보신 분은 반드시 시즌3을 보시기 바란다. 그래야 이 거대한 이야기의 진짜 끝을 볼 수 있다. 글 제목에 형사물이라고 써 놓긴 했지만 단지 수사하고 범인 잡는 내용을 넘어 그 이상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람은 과연 변할까, 변하지 않을까. 당신도 이 화두를 만나보시면 좋겠다.

* 스포일러를 뿌리지 않으려니 뭔 얘기를 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줄거리는 쓰지 않겠다. 

* 등장인물 중에 앤으로 나온 배우가 낯익다 했더니 영드 옵세션의 주인공 찰리 머피였다. 


2023-11-13

치터스(Cheaters) - 집중 못하는 사람이 볼만한 10분컷 성인 영국 드라마 (19금 영드)


애인이 바람을 피워 홧김에 핀란드로 떠난 조시. 그곳에서 어떤 여자와 자꾸 마주친다. 급기야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불이 붙어버리는 두 사람. 뜨거운 밤을 보내고 먼저 자리를 뜨는 여자의 한마디가 조시를 기함하게 만든다. "나 유부녀야"

치터스의 네 사람 잭, 폴라, 에스더, 조시
영국 드라마 치터스(Cheaters) / 출처 TMDB 

치터스 (Cheaters) 

: 2022년 시즌1 방영. BBC One 제작. 조슈아 맥과이어, 수잔 워코마, 칼리 쿡, 잭 폭스 출연.

찜찜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조시는 집 앞에서 문제의 여자와 또 마주친다. 알고 보니 그녀는 건너편 집에 막 이사 온 폴라였다. 일이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가! 그 뒤로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엮이게 되는데.... 



=====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

조시는 '아주 오래된 연인' 에스더와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폴라는 멋진 남편 잭이 있었지만 그가 섹스를 피하고 있어서 욕구 불만 상태였다. 일상으로 돌아오고 난 뒤에도 조시와 폴라는 자꾸만 서로가 생각난다. 조시는 자극을 위해 상황극을 원하는 에스더에게 억지로 맞춰주고 있었는데, 폴라에게는 이럴 필요가 없었다. 폴라는 서운한 마음을 잭에게 다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속만 끓이고 있었는데, 조시에게는 이럴 필요가 없었다. 조시와 폴라는 서로에게, 욕망 그 자체에 솔직할 수 있는 상대였던 것이다. 

섹스에 자신감이 없었던 잭은 부인이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는 소리를 듣고 자신도 흥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잭은 폴라에게 조시와 계속 관계를 가지라고 말한다. 그의 솔직함은 폴라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다. 자신의 성적 흥분을 위해서 부인에게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라고 요청하는 남편이라니. 조시와 폴라 사이에서는 솔직한 게 좋아 보이다가도 폴라와 잭 사이에서는 솔직한 게 뭘까 싶어진다. 그래도 스토리는 솔직한 게 좋은 쪽으로 가는가 싶었으나....... 시즌2 언제 나오나요? Hurry up!



쿠팡플레이에서 볼만한 영국 드라마를 찾아보다 발견하게 되었는데 1회 당 길이가 평균 10분이다. 다른 것 다 재치고 그 점이 신기해서 보게 되었으나 내용이 파격적이라 끝까지 달리게 되었다. 10분*18회=180분(3시간)이면 다 본다. 단, 사람 속살과 신음 소리가 곳곳에 나오니 밖에서 보긴 힘들다. 그리고 불륜이라면 치를 떠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는다. 

* 치터스 - 속이는 사람, 사기꾼

2022-02-24

멘탈리스트(The Mentalist) 아직도 안 보셨어요? - 강력 추천 미드 형사물

줄거리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poiler!

멘탈리스트-주인공-패트릭-제인
멘탈리스트 주인공 패트릭 제인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 2008년부터 2015년까지 CBS에서 7시즌 방영. 브루노 헬러 Bruno Heller 제작. 
- 사이먼 베이커 Simon Baker, 로빈 튜니 Robin Tunney, 팀 강 Tim Kang 주연. 


종영하고 한참 지나서 보게 된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 1시즌 첫 화에서 받았던 강렬한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 편씩 볼 때마다 든 생각은 '내가 왜 이 드라마를 이제야 봤을까!'.

셜록 홈즈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는 '패트릭 제인' 은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조합해서 마치 현장을 직접 본 듯 사건을 재구성해낸다. 수사 자문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 것으로 유명한 멘탈리스트였다. 하지만 실제로 읽었다 하기 보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정보를 얻어 심리를 파악해낸 것이라 하겠다. 이토록 엄청난 추리력으로 밥벌이를 하던 제인은 범죄자 레드존(Red John)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그에게 가족을 잃고 만다. 그 뒤로 제인은 레드존을 잡아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는 게 삶의 목표가 된다.




레드존 자료를 얻으러 캘리포니아 수사국 CBI에 갔다가 리스본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제인에게 왓슨 같은 존재가 된다. 레드존이 어디서 지켜보고 있는지 알 수가 없기에 자기 곁에 아무도 두지 않으려는 제인과 그의 아픔을 알기에 다가가지 못하는 리스본. 약하게 내리는 비에도 옷이 다 젖는 것처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과정이 후반까지 이어진다. 우정을 가장한 사랑. 범죄 수사 드라마이면서도 두 사람 관계만 놓고 보면 이런 로맨스가 없다. 서로를 향한 지독한 짝사랑의 끝은 과연?




연쇄살인범 레드존은 CBI 내부는 물론이고 각종 기관에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수사망에서 보기 좋게 빠져나가는 것은 기본이고 수사 팀을 가지고 논다. 제인이 레드존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몇 명으로 압축해내는데 심지어 이 명단까지 미리 알고 있다. 이쯤 되면 신(God) 수준이다. 드라마에 푹 빠져서 볼 때는 레드존이 엄청난 빌런(villain)이라 여겼지만, 한참 지나 생각해보니 작가가 너무했다. 누군지도 모르는 레드존에게 충성하는 이들이 얻는 이익은 과연 무엇이었나? 점조직이라면서 인간들이 어떻게 그렇게 다 세뇌가 되었을까? 논리적으로 따져보려니 레드존을 덮어놓고 엄청난 존재로만 그린 것 같아 답답해진다. [아울러 미디어 매체에서 범죄자를 전지전능하게 묘사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스본과 제인이 웃고 있다. 지스본 팬아트
리스본 & 제인.  로빈 튜니 & 사이먼 베이커. FanArt 출처 핀터레스트

멘탈리스트가 인기 있는 이유에는 배우 몫이 크다. 사이먼 베이커가 아닌 패트릭 제인은 상상할 수도 없다. 눈꼬리가 쳐진 얼굴이 이렇게 매력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를 보고 알았다. 외모가 주는 매력 외에 목소리와 연기력은 그야말로 최강. 이런 배우가 세상에 존재하는지 모르고 사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리스본 역의 로빈 튜니 역시, 그녀가 아닌 리스본은 상상할 수도 없다. 두 사람의 합(chemistry) 또한 완벽해서 현재까지도 지스본(Jisbon=Jane+Risbon) 추종자들이 팬스타(Fan+insta)를 열심히 만들어내고 있다. (멘탈리스트 출연 당시 이미 세 아이의 아버지였던) 사이먼이 만약 미혼이었다면 이 두 사람도 잘 될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어디서 보니 사이먼은 로빈을 여동생처럼 생각해서 러브씬도 부끄러워 하는 것 같았지만. 




* 조연들도 매력 만점이다.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남자 킴볼 조 역의 팀 강은 부모님이 한국인이다. 그래서 더 눈이 갔다. 짧게 나오는 그의 러브 스토리도 재미있다.   

* 한국에서도 멘탈리스트 리메이크 판이 만들어졌는데, 처음에 캐스팅 소식을 듣고 거품을 물었었다. 정말 배우가 그렇게 없나? 햐.......

* 멘탈리스트 아직 안 본 분이 있다면 그 눈을 사서 다시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