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 / 골키퍼 김병지 |
슈팅 (KBS 월화 드라마)
: 1996.09.02~10.01 방영. 10부작. 이상우 연출. 이미숙 극본. 이승우, 허준호, 김정화, 박준규, 박현정, 윤다훈, 박재훈, 김동현, 이혜숙 등 출연.
이 드라마를 보긴 보았었는데 사실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다. 우리나라 골키퍼의 전설 김병지를 모델로 한 듯한 골키퍼 역의 허준호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나. 헤어스타일도 꽁지머리 아니면 긴 머리였던 것 같은데 스틸 사진을 찾을 수가 없다. 인기 드라마였으면 자료가 그래도 많이 남아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슈팅은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10회 만에 조기 종영되었다. (OTT나 다시보기 제공이 안 되던 시절에는 드라마 시청률이 10% 정도 나와도 인기 없다고 빨리 끝내버렸다. Oh No.......)
배우 이승우 / 축구선수 이승우(맨 왼쪽) / 출처 다음이미지 |
그러고 보니 주연을 맡았던 배우의 이름이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자로 활약한 축구선수 이승우와 똑같다. 캐릭터 이미지도 (이승우 선수처럼) 패기 있고 거침없고 뭐 그랬던 것 같은데.... 그밖에 윤다훈이 유니폼 입은 모습과 슈퍼탤런트 박현정이 매니저 비슷한 역할로 나왔던 게 생각난다.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채소연을 연상시키는 역. 드라마 후반부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보다 말았는 지도 모르겠다......
허접한 리뷰지만 우리나라 드라마 역사에 이런 작품도 있었다는 것을 기록해두는 차원으로 써보았다. 스포츠를 소재로 영상물을 만들려면 이야기 서사는 둘째 치고 경기를 실감 나게 촬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영화 중에 박희순이 주연한 '맨발의 꿈'이라는,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감독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 있는데 이참에 강력히 추천해본다. (드라마 글에서 영화 추천이라니 좀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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