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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죽음을 말하고 싶었어

첫째 날. 죽음의 의례, 장례를 묻다
2025. 4. 18. 금요일 (오후 4시~오후 10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컬리지3
여러분은 장례식장에 어떤 마음으로 가시나요? 그곳에선 또 어떤 마음으로 몸짓으로 머물게 되는지요? 자식도 배우자도 없는 내게도 장례는 여전히 필요한 것일까요? 장례는 누구를 위한 것이고 또 무엇을 향한 것일까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후 4시~오후 6시 / 대화 1. 나의 장례식을 부탁해 (참여 25명)
- 공영장례를 지원하는 (사)나눔과나눔의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하며 각자의 장례식을 기획해봅니다.
- 진행 :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오후 7시~9시 30분 / 이야기 콘서트 1. 애도의 에티켓, 그리고 장례식 유감 (참여 45명)
- 부고를 듣고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할지, 머뭇거리다 때를 놓치거나 진부한 조문(弔文)을 전하고, 형식적 조문(弔問)을 다녀온 경험을 떠올려봅니다. 상장례에 도통한 전문가들과 함께 그 너머를 얘기해봅니다.
- 이야기 이끔이 : 차종관(디-톡스 멤버)
- 이야기 손님 : 참여자 모두
- 이야기 거드는 이 : 박진옥(사단법인 나눔과나눔 이사), 전승욱(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 이사), 이승주(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둘째 날. 나 홀로 죽음 Dying Alone
2025. 4. 19.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
이번 죽음이야기주간이 주목하는 삶의 조건은 ‘혼자 사는’, 그래서 ‘홀로 죽을 걱정이 많은’ 입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의 꼬마 주인공이 처했던 상황과 공포를 닮았지요. 현실은 어이없고, 곤란에 처한 주인공을 위해 나선 건, 가족도 국가도 아닌 낯선 이웃입니다. 지금 여기는 어떤지, 각자 어떤 사정으로 불안해 하고 또 슬기를 발휘하고 있는지, 가볍고도 묵직하게 얘기해봅니다.
오전 11시~오후 1시 / 대화 2. 혼자 죽는 게 불행해 보이나요? (참여 12명)
- 홀로 죽는 건 외롭고 불행하기만 한 일일까요? 무연고, 고독사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 진행 : 이수연(작가,디-톡스 멤버) / 배혜리(공연기획자,디-톡스 멤버)
오전 11시~오후 1시 / 대화 3. 비교적 깔끔한 결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 20명)
- 죽음준비 실천 활동의 첫 걸음이라 불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배경과 내용, 효력 등을 알아보고 작성 및 적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 진행 : 유 경(『유 경의 죽음준비학교』 저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전문 상담사)
오후 2시~5시 30분 / 이야기 콘서트 2. 혼자서 죽음을 마주할 때 (강의포함 / 참여 70명)
- 홀로 목욕탕에 갇히는 상상, 어느 날 고독사로 마감할 지 모른다는 불안한 예감. 정책과 제도는 이 흔한 이야기를 알고 있을까요? 각자의 상황과 제도 사이를 오가며 홀로 맞는 죽음의 풍경을 펼쳐봅니다.
- 이야기 이끔이 & 강의 : 송병기 의료인류학자 <각자도사사회> 저자
- 이야기 손님 : 참여자 모두
- 이야기 패치워크 1 : 홀로 죽는다는 두려움
이야기 패치워크 2 : 의료제도와 나
강의 : 기-승-전-안락사
** 대화 2, 대화 3는 동시 진행합니다.
** 대화가 끝난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희망하시는 분은 (사)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소속 상담사가 상담 및 작성을 지원해 드립니다. (신분증 필요)
신청하는 곳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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