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 한참 되어 단편적인 감상만 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Netflix Original) 작품들 짧게나마 리뷰. 더 추가될 수도 있다.
NETFLIX |
1) 파라노이드 (Paranoid)
시즌 1개. 드라마는 그런대로 재미있게 보았으나 선명하게 기억 나는 것은 두 형사 파트너 사이의 러브라인 뿐. 주연 배우 '인디라 바르마'는 왕좌의 게임과 롬(로마)을 보았다면 익숙한 얼굴.
2) 마르첼라 (Marcella)
시즌 3개. 자기 주장이 강한 여자 경찰이 주인공. 꽤 재미있게 보았다. 3시즌에서 완전히 다른 작품처럼 바뀐다. 주연 배우 '애나 프리얼'의 연기가 대단.
3) 죄인 (The Sinner)
시즌 4개. 빌 풀먼, 제시카 비엘, 맷 보머의 연기는 끝내주지만 이야기가 워낙 무거워서 재미 삼아 보기는 힘들다. 보는 동안 우울해질 수 있다. 취향에만 맞는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전 시즌을 다 보게 되겠지만.
4) 스테이 클로즈 (Stay Close)
시즌 1개. 넷플릭스가 사랑하는 할런 코벤의 소설로 만든 드라마.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나 범인을 알고 나면 김 새는 기분이 든다. 여기에도 리처드 아미티지가 나와서 스트레인저, 비밀의 비밀과 헷갈릴 수 있다.
5) 뤼팽 (Lupin)
시즌 3개. 뤼팽을 흑인으로 설정한 게 새롭다. 주연 배우 '오마르 시'가 매력적. 프랑스에서 유명한 곳은 다 나오는 듯하다.
6) 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 사건 (American Murder : Family Next Door)
실제 사건을 다룬 범죄 다큐 영화. 실종자가 직접 찍은 영상 분량이 많다. 현실감, 몰입감 최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면 인간의 사악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7) 사진 속의 소녀 (Girl in the Picture)
역시 실제 사건을 다룬 범죄 다큐 영화. 한 소녀의 너무나 불행한 인생. 보는 동안 화가 나서 미칠 뻔함. 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범인 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었다.
8) 끝까지 파헤친다 : 비르기트 마이어 실종 사건
(Dig Deeper: Das Verschwinden von Birgit Meier)
시즌 1개. 실제 사건을 다룬 범죄 다큐. 비르기트의 오빠는 다른 지역의 경찰 간부였다. 그럼에도 미흡한 수사. 겹치는 부분이 있는 다른 사건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준다. 안타깝고 답답했던 이야기.
* 라우흐하머 : 탄광 마을 살인 사건 (Close to Home: Murder in the Coalfield)
넷플 오리지널 아님. 시즌 1개. 독일 라우흐하머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 이곳에 처음 오게 된 여자 경찰은 노트북을 늘 갖고 다니면서 무엇이든 철저히 기록한다. 그런 그녀를 별종 취급하는 경찰서 사람들. 파트너가 된 남자 경찰은 이 마을 출신이라 주민들과 잘 아는 사이. 두 사람은 서로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드라마가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뭔가 매력이 없다. 주연 배우들의 매력도 떨어지고. 러브 라인도 철저히 막아서 두 사람 사이에 기대할 것도 없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광고 스팸 빼고 부담 없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