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2

신 귀공자 - MBC 미니시리즈 (최지우 김승우 이순재) + SBS 행복합니다, MBC 마지막 연인


생수 배송 일을 열심히 하는 주인공 용남. 그 생수 회사를 소유한 재벌가에도 배달을 하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 집 딸 수진과 엮이게 된다. 재벌가에서는 난리가 나고.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생수 배달원과 재벌 딸의 만남
'신귀공자' 김승우 최지우

新귀공자 (MBC)

: 2000.07.12~2000.08.31 수,목 방영(MBC 기록에 따름). 총 16부. 이창순 기획. 이주환 연출. 김선영, 유진희 극본. 김승우, 최지우, 김병세, 최정윤, 이순재, 박영규, 최란, 명계남, 나문희, 이계인, 정영숙, 김동현, 김창완, 홍경인, 김형자, 박영지, 심양홍, 김기현, 조혜영, 이현경, 주용만, 김진형 등 출연.


정말 재밌게 보았던 드라마이다. 생수 배달원과 재벌가 외동딸의 사랑.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데, 드라마에서라면 불가능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본 지 너무 오래되어 세세한 내용은 잊어버렸지만 두 사람이 서로에게 진심이었던 것 만큼은 분명히 기억이 난다.


성별이 뒤바뀐 신데렐라 이야기는 크게 화제가 됐었다. 아마도 당시에 재벌가 딸이 재벌 아닌 사람과 결혼을 했어서 이런 드라마도 기획된 게 아닐까 추측을. 수진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던 용남이 얼마나 멋있어 보였는지 모른다. 수진 역의 최지우도 곱게 자란 공주 같은 역에 정말 잘 어울렸고. 급 다시 보고 싶어지는구나~

재벌가 외동딸로 나오는 최지우


* 다시보기를 찾아보니 웨이브에는 없고 MBC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용권을 결제해야 함.

* 재벌가 배경의 SBS 주말극 '행복합니다'도 함께 생각난다. 이 드라마에서는 재벌가 세 남매(배우 김효진, 이종원, 이은성)가 주축이었는데 모두 재벌 아닌 인물(배우 이훈, 채영인, 하석진)과 결혼하거나 애정 관계로 얽힌다. 또, 재벌까지는 아니어도 부잣집 여성과 가난한 남성의 사랑을 그린 MBC 드라마 '마지막 연인'도 있었다. 최수종, 김지수 주연으로 결말이 되게 슬펐던 것 같다.

* 출연자 명단에 박병은이 보여서 찾아보니 데뷔작이라고. 정만식도 단역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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