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7

트랩트 (Trapped) - 넷플릭스 추천 아이슬란드 드라마 형사물


줄거리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poiler!


드라마 트랩트 주인공 세명
아이슬란드 드라마 트랩트. 출처 인디포스트


트랩트 (Trapped)


: Netflix original 아이슬란드 드라마. 2018년 2시즌 공개. 
올라퓌르 다리 올라프손, 일무르 크리샨스도티르, 잉그바르 시귀르드손 출연.


아이슬란드에서 제작한 드라마는 태어나서 처음 보았다.
어릴 적 TV에서 본, 제목도 기억 못 하는 숱한 영상물 중에 아이슬란드 작품이 있었다면 모를까. 내가 기억하는 한은 그렇다.   

재미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에 이 작품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봤으면 어쩔 뻔했을까?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 이렇게 재미있고 잘 만든 작품은 널리 보아줘야 마땅하다. 




설국(눈의 나라)이 실재한다면 바로 이런 곳이구나 싶은 아이슬란드의 어느 마을에서 몸통만 있는 시신이 발견된다. 때마침 이 마을에 들어와 있던 유람선의 승무원과 승객들이 의심을 받는다. 이 마을에 경찰이라고는 단 세 사람 뿐. 무섭게 쏟아지는 눈은 도시에서 수사 인력을 지원 받는 것도 어렵게 만든다.

큰 곰 같은 체형에 마냥 둔해 보이던 반장 안드레는 예리한 촉(six sence)을 발휘하며 묻어두었던 실력을 드러낸다. 시신은 늘어가고, 하나를 캐내면 다른 것이 딸려 나온다. 오래전 안드레 부인의 동생이 화제로 사망했었는데 사고인 줄로만 알았던 이 일까지 다시 조명 된다. 드라마에 왜 나오는지 의아했던 주변 인물들이 살인 사건과 촘촘하게 얽혀있다. 현재는 과거의 소산(결과). 이것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다 못해 추워지는 풍경이라 1시즌은 한여름에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드라마 덕분에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일부 나마 구경할 수 있었다. 배경도 멋지지만 드라마의 짜임새가 아주 탄탄해서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 1시즌 강력 추천! 1시즌을 보고 나면 2시즌도 당연히 보게 될 것이다. 3시즌 나온다면 대환영! (넷플릭스는 트랩트, 메시아, 마인드헌터 새 시즌을 만들어라!)


* 트랩트 : 죽음의 땅 (시즌 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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